축구 산업은 앞으로 가장 유망한 산업이다. 우리나라에서 축구가 이제까지 주요 스포츠 산업으로 발달하지 못한 이유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가 야구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보면 야구는 북중미 아메리카에서만 비중 있는 스포츠이다. 아시아 유럽 남미 아프리카 등 모든 나라가 축구가 주요 스포츠이다. 따라서 전 세계 경제에서 미국의 비중이 클 때에는 야구가 의미가 있어지만 이제 야구는 사양산업이다.
때맞추어 우리나라의 축구 선수들이 유럽 진출이 활발하다. 또한 비싼 연봉을 받고 중동, 중국, 유럽으로 진출하고 있고, 감독들도 중국, 아시아 진출이 활발하다. 모든 산업이 그렇듯이 우리나라의 산업은 세계화만이 살길이다. 축구 역시 그 길을 가고 있다. 규모는 작지만 세계화에 성공한 스포츠가 여자골프이다. 우리나라의 국민 정서 특성상 세계에서 최고 수준만 인정받는다. 그런 수준에 가장 빨리 도달한 스포츠가 여자 골프다.
이제 축구가 빠르게 세계 수준으로 접근하고 있다. 지금의 여자골프 선수들이 박세리를 보고 골프를 시작했듯이 어린이들이 박지성과 손흥민을 보고 축구를 시작하고 큰 꿈을 가지게 되었다. 그 효과가 이제 국내 축구에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팀으로서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개인의 능력은 빠르게 향상되고 있기 때문에 경기의 질적 발전과 축구 산업적 발전이 진행되고 있다. 말하자면 돈이 되면 가르친다. 가르치면 빠르게 성장한다. 그러면 다른 선수들도 나타난다. 선수층이 두터워지고 실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한다. 이런 과정을 밟아나간다.
최고 수준의 선수가 아니라도 중동, 중국, 일본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있어 어려서부터 재능을 보이면 축구에 미래를 걸어도 큰 리스크는 없다. 영국에서는 아들에게 우선 축구를 시켜보고 재능이 없으면 공부를 시킨다고 한다. 이제 우리나라도 그런 시대가 돼가고 있다. 아무리 공부해서 성공해도 27세에 손흥민만큼 성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관중은 없어도 오랜 기간 아시아 최고 리그라고 평가받는 K리그를 보면, 축구라는 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볼 수 있다. 선수를 키워 팔아서 팀의 유지비로 일부 충당하고 그런 성공사례를 찾을 수 있기 때문에 희망이 유지되는 것이다.
사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향후 자본주의에서 가장 성장성이 높은 산업이다. 이미 우리나라는 음악, 드라마, 영화, 게임 분야에서 산업적 발전의 단초를 마련하였다. 이제 축구가 산업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시작되는 단계이다. 다른 어떤 엔터테인먼트 분야보다도 큰 산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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